구미에 위치한 금오산은 대구 가는길에 올랐는데,
벚꽃 시즌이라 호텔 금오산 초입부터 왕벚꽃이 가득 펴있어 설렘 만빵 충전이었다 :-)
약사암 절경은 꼭 들려야함!
금오산은?
금오산의 원래 이름은 대본산(大本山)이었는데, 중국의 오악 중 중악 숭산(崇山)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하여 남숭산(南崇山)이라고도 하였다. 지금의 금오산이라는 명칭은 이곳을 지나던 삼국시대의 승려 아도(阿道)가 저녁 노을 속으로 황금빛 까마귀가 나는 모습을 보고 금오산이라 이름 지은 것에 유래한다. 태양의 정기를 받은 명산이라고 일컬어졌다.
예부터 경북 8경으로도 손꼽힌 산으로 기암절벽과 울창한 산림이 조화되어 경관이 수려하다.
등산코스
아래 3번 코스를 이용했다. 칼다봉으로 돌아가기엔 꽤나 힘들었기 때문에
최단 코스 3번!
호텔금오산-대혜폭포-약사암-현월봉 그리고 같은길로 복귀
왕복 한 5시간 정도
코스에 나와있는 시간이 거의 잘 맞다고 보면된다 ㅋㅋ
금오랜드 금오산 호텔 초입인데 왕벚꽃 만개한거 보소 ㅠㅠ 너무 이쁘자나
여기 웨딩홀에서 결혼할만 하겠어
도란도란 가족끼리 산책하기에 정말 안성맞춤인 곳
벚꽃보다 왕벚꽃을 보면 화려한 부케의 볼륨감에 ㅠㅠ 말잇못
주차장에 차를 대고 이 길을 따라 설렘을 충전하며 쭉 가다보면 등산로가 나온다.
올라가는길은 계단이 꽤나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디에나 있는 깔딱고개도 있고,
정상에 오르면 낙동강이 보인다.
경상도 사람이라면 낙동강 오리알 신세한번쯤 안써본 사람은 없겠지. 히히
경상북도 구미시 남통동 금오산 정상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이다.
금오산 정상의 금조산성 암벽 밑 암벽 밑으로 벼랑 끝에 지지대를 세워 만든 약사암이라는 사찰이 있다.
너무 산세가 멋지다. 세상에.
불교의 절들은 다 하나같이 안목이 너무 좋잖아.
그러니 절로 명상이 안될리가 있나!
나의 주관적인 써머리
DATE 2020.04.15(BAC인증일)
LEVEL ★★★☆☆
VIBE ★★★★☆
정상도 좋았지만, 나는 약사암에 너무 놀랐다. 자연을 한 껏 받아들이고, 어울어지게 지어놓은 그 디자인감각에.
아. 무릎이 안좋은 사람이 오르기엔 계단이 너무 많은 산
'부지러너 > Climb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랙야크 100대 명산 : #9 소요산(일주문- 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나한대-의상대) 맛집 토가 파전 추천 (0) | 2020.07.15 |
---|---|
BAC 100대 명산 : #8. 도봉산 신선대(도봉탐방지원센터 - 마당바위 - 자운봉 - 신선대 - 주봉) (0) | 2020.07.07 |
서울 인왕산 야간 산행 추천, 분위기 갑이자낭 (0) | 2020.06.22 |
BAC 100대 명산 : #6. (경기도 파주) 감악산 등산코스(감악산~ 임꺽정봉~용암리 막국수) (0) | 2020.06.01 |
BAC 100대 명산 : #5. 인천 마니산 등산코스(마니산 참성단 함허동천로) (0) | 2020.05.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