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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Book

크리톤 - 플라톤

by Lucy.luckylee 2015.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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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아마도 플라톤의 책 중에서 크리톤 이라는부분만 읽은듯하다.

죄송스럽게도 내가 읽은것은 복사본, 스캔본이기때문이다.

과제때문에. 읽은

결코 읽을일 없었을지도모른다.

 

첫번째 읽었을때 : 소크라테스가 감옥에 갇혀있고, 그속에서 크리톤과의 대화

조목조목 문답법으로 탈출하지 않는 이유를 들고있으며 그 문답법의 내용이 너무 이해하기 어렵고 흑백논리적이라는 느낌을 지울수 없엇다. 또한 이과생태생으로 이런내용이 너무나 생소하다.

하지만 소크라테스의 법치주의적인 생각이 많이보였다. 좀 극단적인것 같기도 하다는생각도들었다.

그의 유명한 말 "악법도 법이다" 가 바로 이내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도무지 이해가 어렵다... 답답한 어투, 빙둘러 말하는 방식이 나와는 맞지 않는것 같다.

 

두번쨰 읽었을떄 : 문답법은 정말 꼬리에 꼬리를 문다. 보통사람들도 이렇게 생각하길 즐기지만, 더 논리적인것같아보인다. 한편으로는 대 화의 상대인 크리톤에게 조금은 배려가 없을지도모른다. 하지만 이둘의 우정은 너무나 부럽다. 이런대화를 할수 있다는게 ..!!


처음엔 다소 선입견을가지고 (비판할 자세를 가지고? ) 읽었고, 나또한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는 식의 딱 분명한 답이 나오는 것을 좋아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소크라테스가 싫었지만, 글은 .. 겉을, 형식을 뜯어서 보려고하면 안된다는사실을 문득 깨달았다. 소크라테스는 법을 무조건적으로 지키려고 하는 마냥 극단적인 입장이 아니라는 생각이들었다. 그는 그저 기본적인 법률을 잘 지켜야 나라가 바로잡힌다는 말을 하고있엇던것 같다. 우리나라도 법치국가로써 소크라테스의 법의 중요성을 생각하며 법률을 잘 지키는 의식을 높여야 할것이다.

 또한 죽음을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소크라테스의 태도는, 악법을 꼭 지켜야하나? 하는 생각을 했지만, 악법이라면 (많은 사람에게피해가 된다면) 물론 바뀌는게 맞지만 그전에 법은 지키는 것이라는 의식을 먼저 생각해야한다는게 요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크리톤 은 질문은딱히 생기게하는 글이아니다. 그리고 책읽는방법에대해 말은하는책도 아닌데 나는 쌩뚱맞게도 내 책읽기 방법에 뭔가 변화를 주는 책이 였다. 어떤글은 문맥에 맞게 보는것 만큼이나 상황에 따라 적용시켜 융통성있게 봐야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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