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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Arts & Culture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인사 센트럴 뮤지엄

by Lucy.luckylee 2020.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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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긋지긋한 코로나상황에도
다행히 문을 연 전시회가 잇었으니!
바로 르네 마그리트 전이다 🙏🏻

요즘은 이런 미디어 아트전이 정말 많이 열린다.
확실히 대중이 이해하거나 기억하기 너무 좋다.
이런 날이 올줄 알고 복수전공을 했건만 나는왜 또 길을 꺾었나 ㅋㅋㅋㅋ
여튼 여전히 이렇게 즐길 수 있는 시간들이 좋으니.
그걸로 만족한다. 🙏🏻

뭐 앱 활용한 이벤트로 할인받음 예쓰!
이 21세기 사랑이 넘나 맘에듬ㅋㅋㅋㅋㅋㅋ

연인,

르네는 벨기에의 대표적인 초현실주의 작가다.
벽지 디자인을 하며 생업을 하다가
조르조 데 키리코 작품을 보고 본격 그림에 상상을 더해 원하는 그림을 그리게 되었단다.

이미지의 배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골콩드, 혹은 겨울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

골콩드가 인도의 지명인 줄은 몰랐다.

새롭게 보길 원했던 철학가 르네는 이걸 왜 그렸을까?
비처럼 내리는 중절모 쓴 남자들은 슬퍼보이지도 기뻐보이지도 않는데, 그냥 사회에 모듈처럼 박혀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는 허무주의 같은 색감이다.
색감조차 너무나 정돈되어있달까.
좋다.

이 작품은 처음봤는데, 너무 좋았다.

사실 내가 자주 떠올리는 여행의 순간을 기억하게 했다. 홀로 배낭여행을 할때면 지독한 어둠이 무섭지만 한 켠의 작은 빛이 스며들때 순식간에 깨져버리는 그 어둠의 본성은 사실 빛과 함께일지도 모른다는 그런 생각 그리고 여러 상상을 하곤했다.
한마디로 빛과 어둠의 공존의 순간을 굉장히 천진하게 그리고 따듯하게 그려진것같아 나는 너무 마음에 들었다.

재밋네 미디어아트 ㅋㅋ

특히 이 공간 너무 좋았다.
이탈리안 작가가 만들었다는데 ㅠㅠ너무귀여워...
한참 앉아잇었네

둥둥 떠다니는 우산 너무기여웡
책갈피 ㅠㅠ너무기야우ㅏ!!!!! 캐 맘에듬
인사동 거리

몬데 하늘 이렇게 이쁘냐고 인도네시아인줄 🤭🙄holy...moments

 예쁜 서촌을 걸었다.

르네에게 포샵이 있었다면 더 멋진 작품들을 봤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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